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 1. 평소 일어나고 7-8시간은 지나야 컨디션이 좋아져서 아쉬웠다. 기상 직후부터 컨디션이 좋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을 적고 잤는데,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다. 매일 잠들기 전 바람을 갖고 자면, 이렇게 매일 컨디션이 좋을 수 있을까. 2. 오전에 차린 샐러드를 영상으로 찍었다. 오빠가 유튜브 찍는다더니 시작조차 안 하길래, 내가 한번 찍어보았다. 주제가 없어서 그런지 영상 꼴이 굉장히 엉망이었다. 하지만, 내가 옆에서 찍고 있으면 오빠도 결국 찍으리라는 걸 안다. 나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 본인이 자전거에 불타올라서 미친듯이 타러 다니는 것처럼..ㅋㅋ 3. 오빠가 유튜브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지는 4년이 넘은 것 같다. 올해 초 오랜만에 목표를 세우고, 휴직 기간 동안 바짝 올리더니.. 그 이후로.. 더보기 . 1. 자기 전 일기를 써본다. 오빠는 정말 오랜만에 술을 마신 것 같다. 술을 마시면 꼭 20대 때 사차원 성격이 나오는 것 같다. 오빠가 요즘에는 술을 마셔도 그러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때 같았다. 2. 내가 결혼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이 있을 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뻔한 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될 것 같다. 너무 소극적인 태도인 것 같다. 오빠를 더 충만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다. 마음이 약할 때, 누군가 예쁘다, 잘 한다 옆에서 진심으로 바라봐주면 나도 모르게 밝아지고, 자존감이 올라가고, 내 장점이 커지는 것처럼, 나도 오빠가 자기 모습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북돋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 코가 석자이지만.. 더보기 . 1. 오빠와 아침 수영을 다녀와서, 밥을 먹고 둘다 쓰러졌다. 몸이 많이 힘들었던 걸까? 싶었는데 돌아보니 또 그게 아니었다. 수영할 때 땀을 정말 많이 흘렸을텐데, 둘다 물을 안 마셔서 탈수 증상이 왔던 것 같다. 어쨌든 오래 자니까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기분도 예민해졌다. 2. 기상 후 7-8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정상 컨디션이 되는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지금처럼 머리가 맑았으면 하는데, 항상 저녁이 되서야 머리가 맑고 개운한 느낌이 든다. 더 일찍 새벽에 일어나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까. 3.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나는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은 하면 할수록 오히려 스트레스다. 이거 꼭 하자. 이렇게 하자. 마음을 자주 먹을수록 중압감이 생기고, 마음 먹은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나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더보기 . 1. 우리는 요즘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첫째로, 배달 음식 시키지 않고 집에서 해먹기. 둘째로, 신선한 야채 먹기. 다른 배달 음식은 전부 끊어도 치킨은 끊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치킨까지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 또, 간단한 식사는 무조건 야채 위주로 먹는다. 이렇게 지내보니 밖에서 조리한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과자류를 먹고 나면 찝찝하다. 샐러드를 먹으며 '야채가 제일 좋아'라며 행복해하는 오빠.. 오늘은 과장님이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먹고는 집에 와서도 계속 찝찝해했다. 야채 위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면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 되고, 하루종일 몸이 가뿐하고 개운하다. 배달 음식, 인스턴트 음식과 비교하면 첫 한입만 맛있고 그 후부터는 몸이 찝..찝하고 입맛도 묘하게 찜찜해지며,.. 더보기 . 1. 언니가 일을 재밌어한다. 판매가 일어나지 않는데도, 그냥 이 일이 재밌지 않냐고 했다. 언니의 긍정성이 나에게 전해진 것 같다. 오늘 편집할 때 일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다. 언니의 즐겁고 재미있는 애티튜드 덕분에, 나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2. 자주 생활하는 공간을 살펴보고, 그 공간에 여백을 주면 생산성이 올라간다. 미뤄왔던 오랜 숙제를 끝내고 싶은 기분이 든다. 오빠가 모니터 각도도 바꿔주었는데 일이 훨씬 잘 된다. 3. 마. 무. 리. 우리 집 냉장고에 '마.무.리'라고 적은 종이를 붙였다. 오빠는 종종 나의 단점을 짚어준다. 모든 일을 마무리짓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팩트를 지적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자기전 마지막으로 마신 물컵은 씻고 잔다. 4. 업무별로 힘을 빼는 구간을 익.. 더보기 . 1. 설렌다. 예전에는 매일같이 나가도 어딘가 부족함을 느꼈다. 지금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활력이 생긴다. 전에는 외출하기 전 준비하는 시간이 지겹고 힘들었다. 지금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아껴뒀다가 꺼내는 것처럼 두근 두근 설렌다. 2. 오늘은 언니의 부동산 계약을 도와주러 서울에 간다. 놀러가는 것도 아닌데 ㅋㅋ 날씨도 더운 거 같은데 오랫동안 외출을 안 해서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귀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 기분이 좋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것처럼 이런 설렘을 안고 나가다니. 이런 마음이면 없던 좋은 일도 생겨날 것 같다. 3. 매일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 일들이 주변에 많다. 어떤 일이든 무슨 상황이든 일찍 준비하고 그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고 행복인 것 같다. 더보기 . 1. 완벽주의가 있다. 작은 것에 집착한다는 걸 오빠가 알려줘서 알았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완벽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보는 사람은 답답하게 느끼고 모든 게 느리고 오히려 힘이 너무 들어간 결과물을 만들었던 것 같다. 오늘 택배 하나 부칠 때 그리고 요리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완벽주의가 행복을 느끼려면 그만큼 준비 시간이 길어야할 것 같다. 미리 전날 계획을 다 짜놓고 일의 일부를 끝내놓는다던지 아니면 하루의 시작을 일찍 시작해서, 스스로가 부지런하다는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던지 그런 방법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3. 사람들의 좋은 에너지 확실히 나는 긍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또 그러다보면 지치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성의껏 .. 더보기 물음표가 가득한 매일.. 그냥 좀 그랬다. 1. 식당 앞에서 기다리던 중 오빠에게 상품 포장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다. 대충 대답하는 거 같아 진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둘 다 괜찮다며 질려하는 내색을 했다. 왜 짜증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순간 치사하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질문도 아니었고 공감하는 척만 해도 될 일이잖아. 요즘 내 어투에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밥을 맛있게 먹었다. 사소한 일에 꼬투리를 잡는 일도 서운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싫지만 내 관심사와 고민은 이야기할 수 없는 것 같아 나도 상처받기는 한다. 2. 나는 오빠의 행복에 관심이 있는데 오빠는 내 인생에 관심이 없다. 그 부분이 가끔 외롭다. 3. 오빠와 나는 함께 살고 있지만 처지는 다르다. 오빠는 퇴근하면 운동을 하고 주말에도 취미에 열중한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