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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Me.routine 2021. 11. 23. 14:48

지금은 2023년 1월 말이다.

하루에 하나씩 일년 전 일기를 다시 읽으며 느낀 점을 적는다.

그때는 중요하다고 느꼈던 아이디어들인데,

다시 보니까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많아서 읽는 내내 아쉽다.

조금씩 성장해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1.

역시 이번 포스팅도 남이 적은 글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보니까

무슨 뜻으로 적었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를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추진력이 생길까?'

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다시 보니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이다.

'오늘 할 일은 뭐가 있지?' 라는 질문과 '무엇을 더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무슨 차이가 있지?

 

오늘 할일을 떠올렸을 때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제까지 미뤄온 일이 많았다는 거고

아마 얽힌 생각이 머릿 속에서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일 거라고 본다.

 

2.

휴식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같다. 그래서 소름 돋는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휴식이 되는 선택을 매순간 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3.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제 읽은 책에서 가져와야겠다.

나만이 할 수 있는 할일을 정하고, 그 일을 지속해나가는 것.

그게 내가 정한 방향이다.

 

5.

내가 쓴 글이 대체로 이해가 되질 않아서 답답하다.

 

이 일은 너무나 쉽게 해낼 수 있는 일이고,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데,

이걸 왜 이제야 하게 됐을까?

라고 돌아볼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뜻으로 해석해보자.

내년에는 글을 더 잘 쓸 수 있기를!

 


 

1.

집에 더 정리할 건 뭐가 있지? 이 질문은 잘못 됐다.

정리할거, 치울거, 빨래할거, 닦을거 등 등 뭐가 더 있지? 라는 질문은 시작하기도 전에 뇌가 피로하다고 느끼도록 한다.

 

뇌는 두 가지만 알고 묻는다고 했다. 즐거움과 고통, 이 일이 나에게 즐거운 일인가? 고통스러운 일인가?

 

오늘 할 일은 뭐가 있지? 대신에 나를 쾌적하게 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할까? 라는 질문은

투두리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인 즐거움으로 바꿔주고 반복적으로 해오던 업무보다 시야를 넓혀서

새로운 투두리스트를 찾아낼 수 있게 하고 훨씬 주체적으로 진정으로 나를 위한 시간과 노동을 쓰게 한다.

 

2.

내가 지금 하려는 행동이 쾌락을 추구하는 본능때문에 하는 행동인가? 이건 정말 휴식일까?

 

진정한 의미의 휴식이라면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무언가를 해보고 싶고 사는 의미를 새롭게 깨닫기도 하고

휴식 그 자체로 마음이 고무된다거나 몸이 리프레시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재미라는 쾌락 본능에 충실한 휴식은 체력과 정신력을 고갈시키고 산만하게 하며 휴식 이후에도 또 다른 휴식을 찾게 한다.

 

3.

나를 부유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4.

나는 할 수 있을까?

 

5.

분명 알고 나면 정말 쉬운 일인데 왜 이걸 지금에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목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