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니 어웨이크 :: 오빠 재수할 때 들었다는 강의
1.
박세니님은 오빠가 수험생일 때 학원에서 직접 뵈었다고 한다.
나도 기회가 닿아 책, 강연을 접했고
주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주로
저자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코칭의 필요성은 무엇일지
추측하고 들은 내용을 종합했다.
2.
무의식의 중요성 > 긍정 암시 > 부자 멘탈 체화
우리는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의식의 세계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 예를 들어, 많은 아이들은 자라면서 가족, 지인들로부터 부정적인 암시를 받는다. 너는 안 돼. 그건 안 될거야. 어려울텐데. 어려워. 너한테는 무리겠다. 너는 재능이 없어. 아니면 부정 암시를 하는 주체는 내가 될 수도 있다. 나는 못 할거야. 그건 나한테 어려워.
이러한 부정적인 암시는 무의식에 존재하며, 한 사람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잠재력을 낮게 평가하고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 나는 될 수 없어 라며, 자신을 제한하고 살아간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해야겠다.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반복해 암시할 수 있겠다. 아마 저자에게 코칭받으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
강연을 한번 들었기에 그의 논지를 명확하게 알기 어려웠다. 또한 박세니님은 본인을 만나서 코칭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어떤 강의든 어떤 상담이든 당연히 실제로 듣고 싶다. 그런데 내 돈이 무한한 것도 아니고 그 모든 강의를 다 들을 수는 없다.
다시 한번, 무의식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말투, 행동, 생각 여러가지 면에서 한 사람의 무의식이 드러나고 또 사람들과 살아가는 세상에서 큰 역할을 한다. 나의 무의식을 활용하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의식을 긍정적인 암시로 채우는 노력하자. 이 정도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그 코치를 만나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저자가 말한 것을 체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식을 알게 되더라도, 체화하는데 오랜 시간을 공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자신의 무의식을 따로 관리하지는 않을테니까 돈을 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것 같다. 오랜 시간 코칭을 통해, 부자의 마인드와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자기 최면을 내면화하나보다.
3.
본질에 대한 이해 > 실전 지식 > 내면화
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사람 심리와 세상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돈이 따라올 수 밖에 없다.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안다면 돈을 못 벌 수가 없다. 각자의 영역에서 돈을 부르는 본질적인 요소를 알고 있다면 돈을 못 벌수가 없다. 내가 하는 일에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업의 본질에 대해 이해했다면 자연스럽게 증명할 수 있는 결과(돈)이 따른다. 저자가 말하는 본질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센터에 가서 직접 코칭을 받을 필요가 있다지만, 많은 책의 독자들이 그러하듯 나는 추측하고 추정할 뿐이다.
본질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곁다리 지식은 필요없다. 실전 지식만 익혀서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스스로를 잘 살펴보면 대개 많은 사람은 본질이 아닌 쓸데없는 지식을 배우거나, 회피성이 짙게 물든 책읽기 혹은 명상을 한다. 유명인사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사실상 생산하기 위해서 그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니냐, 반면에 일반적인 사람들은 명상을 숙제처럼 여기는 것 같다.
내가 지식을 내면화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고, 몸으로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내 지식이다.
우리는 평소에 들어본 것 같은데, 그거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한다. 이런 경우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하며 메타인지 개념이 나온다. 학업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확률적으로 메타인지가 높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아는 능력이다.
지식을 내면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든 말할 수 있는 지식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다.
4. 자기 최면 > 타인 최면
저자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최면이다.
최면을 연구하고, 그 최면 요법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심플하게 말하면 자기계발 코치이고, 그의 전문성은 최면을 활용한 부자 마인드 코칭인 것 같다.
돈을 많이 벌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쓰지 말고 타인을 최면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다.
5.
나는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이 많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다. 시간, 돈, 체력과 같은 자원은 언제나 한계가 있었기에,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한 적이 더 많다. 언젠가부터 배움이라는 것이 남을 위한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고, 또 알고 싶다. 이런 배움이 회피성이라고 해도 재밌어서 끊지 못한다.
Just do it.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나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이러한 방만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조금 긍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누군가에게 읽힌다면 나도 일종의 생산을 하고 있다는 명분이 생긴다.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정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나는 소극적이다.
누군가 나를 이끌어줬으면 하고, 나보다 판단력이 좋은 사람이 나를 코칭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자주 들었다. 게다가 그런 사람이 부자라면 너무 좋겠지. 그런 코치가 내 옆에서 북돋아주고 더 인내하게 해준다면, 나도 잘할 수 있겠다. 나도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의 사람이 될 수 있겠다. 내일에 대한 확신이 들고 자신감이 들 것 같다. 그 기대감을 안고, 실천을 병행하면, 현재의 모습은 조금씩 달라지고, 도미노 효과로 삶의 질이 더 높아질 것 같다.
6.
코칭받고 싶지는 않다. 이미 좋은 팁을 얻은 것 같다.
코칭, 교육에 돈을 쓴다는 것은 늪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헤어나올 수 없는 소비와 의존의 늪이다. 그래서 듣기가 싫다. 나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다른 사람들의 삶 속을 헤매다보면 내 삶은 지금 어디에 있나? 깜짝 놀라지 않나.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부딪히고 스스로 생산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지식으로 일반인을 뛰어난 일반인으로 만들며 성공한다. 교육받는 사람들의 고유한 독창성은 대개 사라진다. 나도 뛰어난 일반인을 꿈꾸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교육에 관해서는 피로도가 쌓일대로 쌓인 것 같다.